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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2009년 모토쇼

오랫만에 다녀온 모토쇼.
자동차를 보러 간 것이지 모델을 보러 간 것은 아니다.

난 그냥 막샷이 좋다..스냅이 좋은데...

몇몇 자동차가 눈에 들어왔고...몇몇 모델도 눈에 들어왔지만...
이번 모토쇼는 경기 침체로 인해서인지 많은 업체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많은 모토쇼
눈에 익은 모델들도 많이 안나온 듯

난 자동차를 보러 갔었는데...
자동차를 직고 싶었고...
근데..전시를 하는 업체들도 그렇지 자동차보단 모델들에 더 신경을 쓴 듯한 기분이 들고...
사진 찍으로 오는 인간들도 자동차보단 레이싱 걸들에게만 플래쉬를 터트리니...
참..그렇다.


이런 모델들 사진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음부턴 절대 사진 안찍기로 마음 먹음.
왜 찍는지...
왜 찍었는지...

난 절대 이해 못하겠음...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해를 조금 하겠지만...
일반인들이 그것도 숫놈들이 성에 굶주린 개놈들처럼 몰려다니면서 뭐하는 짓들인지..ㅠㅠ

난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처음 가서 자동차를 찍으려고 했었는데...
자동차들도 별로 없고..정말 왕짜증..
이왕 온거 모델이라도 찍어 보겠노라고 했던 내 자신이 쪽팔리다.

카메라도 아깝고...
밧데리도 아깝고...
메모리도 아깝고...
내자신도 아깝고...

아무리 취미라고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