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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20161014 태안 광어 낚시

오랫만에 비린내를 맡기 위해 출발한다.
감기로 고생하지만(독하다) 내 낚시에 대한 열정은 감기도 막지 못하는 듯 싶다.

눈에선 열이 팍팍...(레이저 나갈 듯)
목소린 이내 딴 사람 목소리가나고...
코에선 장마철 물난리 난 것 처럼 쉴세없이 흘러내리고....
몸은 천근만근인데....

그래도 출발...
태안에서 손짓하네...
어서와서 광어 좀 잡아가라고....

아침 간조라(개인적으로 오전 아침 간조를 매우 좋아한다) 내심 기대하고 포인트 도착후 캐스팅 세번만에 작은 광어가 반겨주고....

여기저기 포인트 옮겨가며 던지면 반겨주는 광어 우럭들이 아픈 몸을 잊게 해준다.

너무 아프고 함들면...
약을 먹고...

너무 배고프면...
밥을 먹고....

1:30분...
더이상 몸이 버티지 못해 포기한다.

주변정리 후 빨리 집에 갈 생각뿐....

잡은 녀석들을 정리한다.
사진속에 두마리 가 안보인다.
제일 큰 5,6자 광어는 살려와 가족들 회떠주기 위해 먼저 커다란 삐꾸통에 넣어기에 미리 사진을 찍지 못했다.

나머지 4자 정도의 광어들만 ...(피가 보이네...ㅠㅠ)


광어 10장, 우럭, 놀래미...

다음은 갑오징어를 잡기위해 계획은 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