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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20170701 여수 문어

작년 여수 문어 조황을 기억해보며 기대하며 여수 출발..

먼저 조과사진부터...^^

 

날은 흐리고 곧 비가 올듯 말듯 하고 습도는 짜증르 그냥 불러 일으킬 정도로 심한 날..^^

내심 이런 날에도 문어가 나올까하는 걱정..

 

작년에 많이 잡던 포인트로 향하던중..

저 멀리 유선배가 섬 연안쪽에서 문어 낚시하는 모습이 보여...

일단 지나는 길이니 한번 우리도 해보자..^^

 

넣자마자 올라타는 문어들..

사이즈는 아직 초반인지라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들이 연신 올라 옵니다.

 

유선배였으면 몇마리 나오고 포인트를 옮겼을테지만...

보팅하는 우린 한곳만 계속 팠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따문따문 나왔지만..

이상하게시리 반경 10미터 이내의 한 곳 포인트에서만 계속적으로 연속 나옵니다.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이 한자리는 문어들이 올 수 밖에 없는 그런 자리입니다.

잡아 올려도 또다른 문어가 들어오고...계속..

 

그 밑에는 문어들이 좋아하는 조개와 작은 게들이 진짜 엄청나게 많은 포인트였습니다.

그러니 잡아도 또다른 문어가 또 잡아 올리면 또다른 문어가..

 

계속 올라옵니다..ㅎ 

 

 

 

계속 올리다보니 오랫만에 하는 문어 낚시인지라 지쳐 쉬면서 한두마리씩 올립니다.

다른 포인트로 옮길 생각을 안하고..^^;

 

점심먹고 오후되니 입질도 뜸해집니다.

 

피딩이 이른 아침과 해지가 전인 것이 일반 고기와 비슷하네요.

오후라 유람모드로 남해의 작은 섬들을 유람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문어 낚시하면서 낚시 안하고 이런 시간을 갖는건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기에..ㅎ

 

유람을 마치고..오후 피딩에 맞춰 오전 핫 포인트로 갑니다.

역시나..느면 나오는 상황이 계속 연출됩니다.

 

그리고..그만큼 떨궈지는 녀석들도 만만치 않게 많습니다만...다들 즐거워 합니다.

왜냐면 떨궈도 또 느면 나오니...ㅎ

 

이런 핫 포인트가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정말 한곳에서 위와 같은 조과를 이뤘습니다.

반경 10미터도 안되는 곳에서..ㅎ

 

최초 가기로 했던 작년 핫했던 적금대교까지는 가지도 못하고...ㅎ

너무 지쳐 문어 낚시 포기하고 입항을 결정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가끔 한번씩 못생겻지만 사진 한방씩은 남겼습니다.

 

 

 

 

 

 

 

 

 

 

 

 

 

 

 

 

자동차든 뭐든...튜닝을 열심히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튜닝은 끝은 순정이듯....

 

제가 문어 낚시는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매번 출조시마다 다른 사람들보다 위 채비로 더 조과를 올립니다.

(현지인들도 ㅁ낳이들 저렇게 합니다)

 

이것저것 주렁주렁 많은 걸 달지만...

그리 조과에 도움은 글쎄요..?

 

조류만 더 탈뿐이고 무게 또한 더 나가서 문어의 올라탐을 느끼는데도 별로 도움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